이글이글 태양 일기를 쓰는 곳

이제 서서히 여름을 향해 가고있는 호주에서도
적도 아랫쪽에 있는 뽜 놀쓰 퀸즐랜드는 공포의 이글이글 계절을 앞두고 있다

이제 12월이 다가오면 사막의 불볕더위..아니 극한의 뜨거움을 맛볼 수 있겠지

그러다가 또 몬순기후의 영향으로 그 뜨거움의 극한에서 갑자기 우기가 시작될꺼임

처음엔 무자게 싫었던 이런 날씨도 몇년 지나가다보니 익숙해지나보다
무엇보다 빨래가 잘 말라서 좋고

아기가 생긴 후로는 태양아래 살균되는 아기 수건이 흐믓하다

이유식 달걀 시작 일기를 쓰는 곳

이유식 달걀 시작한 터라 유기농으로 샀당 아기가 먹을 소고기는 정육점에서 좋은걸로 삼ㅋ

힘들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핳ㅎ하하핳

힘들어죽겠땅;;;

임신 기간이 힘드네 뭐네 어쩌고 해도 아무것도 아니었던거다;
남들말이 다 맞았던거다;;

임신기간이 덜 힘든사람, 더 힘든사람 여러 케이스가 있겠지만
육아는 냉정하다..모두에게 다 똑같이 힘들다..

물론 산후도우미라든가 산후조리원이라든가 하는 훌륭한 옵션이 한국에는 있지만 여기는 그런거 없다
맨땅에 헤딩이다..

뭐 나만 이민 와서 사는거 아니고
남편이랑 단 둘이 산후조리하고 둘이서 알아서 육아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 사람들 정말 존경한다 ㅠ.ㅠ

아가는 정말 사랑스럽고 임신기간이 아무리 지금보다 편했다할지라도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아기가 넘 궁금하고 빨리 보고싶었었음)
내 몸이 이상해져가고 있는건...정말...우울해짐 ㅠ.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왜 있는지 알겠다능
왜 우울증이라는게 오는건지도 알겠다능
좀 전에는 자다가 갑자기 엄마가 넘 보고싶어서 막 눈물이 나면서
반쯤 깼는지 내가 울먹울먹 하고 있다는걸 갑자기 깨달은거다
그러고선...안돼! 울면 안돼! 울면 체력이 떨어져 =ㅅ= 라고 생각하면서...
아기가 곧 깨서 울꺼기 땜에 자는 조금이라도 더 누워있어야한다는 일념하에 다시 잤다.
물론 곧 깨서 기저귀 갈아줘야했지만..

어깨, 손목이 가장 심각하고 각종 관절이 아픈가운데
내 팔을 내 맘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게 되어 혼수로 했던 비싼 행남자기 그릇 깨먹고 ㅜ.ㅜ
자꾸 뭔가를 떨어뜨린다

우리 아가 이제 한달이 지나 4.7킬로에 다다랐는데
벌써 들어올리기에 한계를 느끼니 이제 어쩔런지..

그래픽을하면서 직업병으로 오른손에 건초염이 생긴지 오래인지라 이런 문제가 나타날 줄은 알았지만..
아 나도 모르겠당

자꾸만 한국 가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내가 거기 가서 나 대신 누군가가 아기를 봐주고 난 쉰다고 해도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곤해지는건 싫다

내가 아기 잘 돌볼수 있을때 한국 가서 놀다와야지

그래도 한달이 지나면 좀 나아지고 백일이 지나면 좀 나아진다더니
과연 지금 힘들어 죽겠는건 마찬가지이지만 어쨋든 블로깅 할 수 있을만큼의 여유는 생긴거다
앞으로 점점 나아지겠지..

긍데 왜 자꾸 지나간 날들의 즐거웠던 시간들이 떠오르는걸까?
평생 다시는 생각도 안날것 같았던 시덥잖은 것들까지..

아 그때가 행복하고 편한때였구나; 싶은걸까;;; 이유 없이 자꾸 떠오른다
지나간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건 죽을때가 다 된거 아닌가 -ㅅ-

인생에서 힘들었던 포인트들이 있는데
미대입시 할때, 졸업작품 할때, 논문 쓸 때
그리고..지금? =ㅅ=
그냥 육아가 아니라 이민와서 전혀 케어 못받고 몸 망가지면서 고생하고 있을때라서 그런가보다;

애니메이션 하면서 워낙 밤도 많이 새고 해서 새벽에 잠 못자고 아기 돌보고 이럴때는
잠 못자서 졸립고 피곤한 그 느낌이 완전 익숙할 정도인데
내 몸이 내 몸이 아닌것처럼 느껴지고 이게 산후풍이구나 싶은 느낌이 들때는 절망적이다

뭐..원래 인생이 이런건가보다
내가 지금까지 그걸 모르고 철없이 살아왔을뿐;;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고~
손~발이 다~닳도록 고오오생하 시이네~~

이 노래가 절박하게 맘에 와닿는당 =ㅅ=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이기 진짜 힘듦;;
지금 사용하는 바시넷에 아기 타올 깔아놓는데,아기가 자꾸 토해서 타올이 젖으면..
힘들게 모유수유 하고 또 부족해서 혼합수유까지 마치고 트림 시키고
그 중간중간 기저귀 갈고 토한 거 옷 갈아입히고 난 화장실 가고 싶고 배고파서 속 쓰릴 정도인데
간신히 이제 잠재워도 되겠다 싶어서 내려놓으려는 순간 바시넷에 깔린 타올은 아기 얼굴 닿을 부분이 살짝 젖어있음;

손목이 너무도 아픈 와중에 다시 아기를 내려놓고 타올을 바꿔야하는걸 알지만서도
은근슬쩍 얼굴 닿을 부분을 피해서 다른 쪽에 아기 내려놓고
'좀 이따 갈아야지..'
이래놓고 그 노래가 생각남..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뉘이는게 이렇게 힘든거였구나 =ㅅ=
하는 공감과..
나도 그럼 결국은 손, 발이 닳아야하는건가 =ㅅ=
하는 두려움이 동시에..

글치만 손발이 닳지는 않을꺼야 글치?
옛날에 젓병을 연탄불 끓여서 소독했다지만
요즘은 전기포트도 있고 가스레인지도 있고 우리집엔 한국에서 공수한 젓병 소독기도 있는걸 에헤헤


나만은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일기를 쓰는 곳


난 정말 안그럴 줄 알았는데 -_-
이런걸 어른들이 하는 말씀이 하나도 틀린거 없다고 해야되나?
비단 어른들만 하는 얘기가 아니라 출산 한 모든이들이 하는 얘기인데도
나만은 안그럴 줄 알았다니 나는 고3때랑 똑같은 오만함을 가지고 있었구나..

상위 5% 안에 들고서도 높은 수능 점수 버리고 나만의 꿈을 이루겠다며
좋은 대학 응시할 기회를 다 버리고 우리 학교 지원했다가
학교 다닐땐 정말 행복했으나 그 후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대학 이름 때문에 결국은 후회하고
후회하면서도 또 내 자신에게 실망하고
(난 그런 속물같은 사람이 아닌 줄 알았는데 이걸 후회한다고 해서 속물은 아니었던거다)

여튼 역사는 되풀이되는건지 어쩐 건지;

출산후에 산후풍 어쩌고 이런거 사실 좀 안믿었는데
(미역국도 너무 많이 먹으면 요오드 과다가 되어 안좋다고 하고
샤워는 욕실 따듯하게 데워놓고 따듯한 물로 샤워하고 물기 완전히 제거하고 나오면 되니까 매일매일 하고 있고)
책에 나온 모든 것들이, 임신 출산 까페에 나온 모든것들이 다 나에게 일어나고 있다 =ㅅ=

관절 마디마디가 아프고
출산전엔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일상적인 것들이 내 몸이 너무 아파서 잠도 못 이루게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 산모들이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모여들어
모두들 수면양말에 비슷한 차림을 하고 공주 대접을 받는 이유가 있었던거다 ㅠ.ㅠ

출산한 후 산모들은 말하자면 환자와도 같은 상태인건데
모유수유에 집중하다보면 도무지 쉴수가 없고 몸상태는 악화되고
스트레스 받아서 더 모유는 안나오고 뒤틀린 미로와도 같은 아아~~악순환의 연속이 되는거다

내 기필코 둘째는 한국에 가서 낳고말리라..
진짜 내 몸이 이런몸이 될 줄이야 OTL
잠을 세네시간밖에 못자는건 게임회사 다닐때랑 마찬가지이지만
그때는 편안하게 책상에 앉아있었고
지금은 용쓰면서 하악하악 거리면서 모유 먹는 아기를 들고 있어야되서 다를수밖에 없나보다
(왜 얌전히 안먹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임신때가 편하다든가 하는 말들은 아직도 동감이 안된당
아기가 눈앞에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ㅋㅋ
아기랑 사랑에 빠졌다고 해야되나 이것도 호르몬의 영향이겠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완전 이쁘게 생긴 얼짱 아기는 아니지만
(남편이랑 똑같이 생겼음ㅋㅋ)
화려한 비주얼의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페이셜과 애니메이션이 너무도 잘 들어가서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고 사랑스러워지만 캐릭터라고 해야되나?
극장에 들어가며 애니를 볼때 팜플렛에 있는 캐릭터를 보고 흠...하며 들어갔다가
다 보고 나오면서 그 팜플렛을 다시 봤을때 느껴지는 사랑스러움!!
이라고 하면 적당한 표현이려나ㅎㅎ


출산 후에 알게 된 것들


출산이란 진정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는것
-극한의 고통 속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진통중에 힘을 잘 줘서 아기를 세상에 나오게 해야지
미드와이프도, 의사도, 남편도 다 옆에서 아기 받아주려고 기다리기만 할 뿐 대신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능 


남이 쓴 출산 후기를 아무리 많이 읽어도 막상 본인에게 닥치기 전까지는
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고통을 맛보게 되리라는걸 모른다는것
-난 정말 깜짝 놀랐다.
살면서 이런 고통을 맛보지 않았던 내가 행운아라는 사실
왜 생일날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해야하는지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능.
난 아무래도 울 아기의 생일이 다가오면 출산하던 날의 고통도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인간이란 이성을 갖춘 동물이라 할지라도
결국 어떤 시기에는 호르몬이 시키는대로 행동하게 된다는 것
-임신,출산,질풍노도의 시기인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청소년기 등등ㅋㅋ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는채로 다른 산모들처럼 행동하고 있다=ㅅ=
자기 아기보고 완전 홀딱 빠져서 아아 또 사랑에 빠진 느낌!

내가 갔던 병원은 완전 스파르타였다는 것
-호주 다른 병원들은 안가봐서 모르겠당
내가 출산한 병원은 사립이라 그런지 미드와이프 하나하나 다 진정으로 천사같고
환자를 내몸같이 생각하며 작은것 하나도 진심으로 배려해주는 간호사의 자질을 갖춘 사람들뿐이었는데
출산할때 무통주사, 가스, 촉진제 이런거 하나도 없고
아기 낳자마자 엄청난 (친절로 포장된) 관리감독과 교육으로 모유수유를 하드 트레이닝 시켜서
완전 초죽음에 이르르긴 했으나 3,4일 만에 모우수유 성공으로 이끌고
아아 결국 난 힘들어 죽겠땅;


그래도 울 아기 건강하게 만나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임신했을때가 편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
온몸이 아프고 힘들어도 지금이 훨씬 좋당...



예정일 일주일 전ㅋ



완전 평화로움..가진통도 없음;

엉치뼈가 아픈 것을 무릅쓰고 걷기 운동 조금 하고 있는데
여전히 우기인지라 비가 조금씩 종일 오고
작은 검은색 개구리들이 길위에서 뛰어다님 ㅠ.ㅠ 징그럽다...
내가 밟는 것도 싫고 내 발 위로 올라올까봐 싫기도 하고...
자연환경이 너무도 잘 보존되어 있는 호주 정말 이럴땐...휴
나갔다가 모기에 한번 물리면 완전 산모기라서 퉁퉁 붓고 아프당
다 내가 호주에서도 시골에 살기 때문인게지만;;

산후조리때 먹으려고 사골 끓이고 있는데 완전 더움;;
냄새 빼느라 에어컨도 못 켜고 선풍기 돌리면서 줄창 끓이고 있는데 힘들당

임신하고선 땀이 많아져서 밤에 잘 때도 땀에 흠뻑 젖어서 에어컨 틀고 자는데
낮에도 땀 나니까 종일 물만 마시고 엊그제 한인마트에서 산 미숫가루 완전 많이 먹음ㅎㅎ

우리 아기 어서 보고싶당..궁금하다

맛있는거 맛있는거... 일기를 쓰는 곳


이제 출산하고나면 외식을 못한다는 생각에
주말마다 뭔가를 사먹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딱히 고급스런 음식이 아니라 러스티마켓(=주말 야채시장)에서 파는 9불짜리 쌀국수 라든가
바로 요거ㅋㅋ 가격대비 맛있고 사이드까지 같이 있어서 부자가 된 기분이당
야채시장에서 먹으려니 복새통에다가 오래 기다려야 하고 사람많고 자리없고 정신없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이건 남푠님이 먹은건데 이름을 모르겠당
이것도 무지 매우면서 맛있었다고 했는데 너무 매워서 땀을 뻘뻘 흘림

몇개 안되는 케언즈 한국음식점은 완전 미원탕이라서 맛이 없고
(한때 호주에서 MSG가 논란이 되어 모든 가게에서 MSG무첨가 라고 앞다투어 안내문을 붙였을때
이 가게만은 꿋꿋하게 아무것도 붙이지 않았더라는ㅋ)
한국가게인데 태국음식점도 괜찮당
미원도 최소한으로 쓰는 듯 하고 비빔밥은 산후조리할때 먹어도 될정도로 삼삼하고 좋은듯ㅎㅎ

사실 출산 전 가장 자주 가야하는 곳은 카지노인데..
카지노 밥이 가격대비 싸고 맛있기도 하지만서도
(맥주도 싸고 커피랑 코코아도 공짜ㅋ 그러나 언젠가부터 물을 많이 타서 싱거워졌다OTL)
카지노는 카지노라서 미성년자는 출입금지이기 땜에
아기가 성년이 되기 전까지는 카지노에 못감 크아
이제 출산과 동시에 카지노 ㅂ ㅑ ㅂ ㅑ 라고 생각하니
왠지 당장이라도 한번 더 가서 밥을 먹어야만 할것 같다능.. 


2010년 마지막날 카지노에 장식된 풍선ㅋ


여기서 파는 음식들은 별거 없고 걍 한국식으로 치면 '가정식 백반'과도 같은 느낌이랄까;
도박들 하시다가 빨리 싸게 밥드시고 또 도박하세요~~라서 그런지 무쟈게 맛있다기보다
가격대비 충실하고 단백한 맛들이다ㅋ

이건 남푠님이 맥주랑 같이 즐겨먹던..
사실 집에서도 다 튀겨먹을수 있는 것들인데 튀김기 즐겨 사용하던 때는 절대 나와서 안사먹다가도
요즘은 일이 바빠져서(나 말고 남편이;) 튀김기 꺼내기가 쉽지 않다

여기서 맥주랑 밥 먹고선 2층 올라가서 공짜 커피/코코아 한잔씩 먹고 사람 구경, 도박 구경하다가 집에 오곤 했는데
즐거운 주말 외식겸 나들이가 이제 사라진다니 아쉽당
비교적 적은 돈으로 큰 즐거움 찾을 수 있던 곳이라 나름 즐겨찾던 장소였는데..

글구 카지노에서 게임은 한번도 안했당ㅋㅋ
사실 게임 개발자이자 게임학을 연구했던 사람으로서(적어놓고 보니 참 대단치 않은 사람임-ㅅ-)   
겜블을 도대체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오나전 운에 의존하는 게임이 재미가 있을까?
이게 확률에 의한거라고 주장하며 머리가 좋으면 돈을 딸 수 있을꺼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요한 호이징거의 호모 루덴스를 읽어보라고 선물해주고 싶지만..알레아 라고 검색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저 앞에서는 웃을 뿐...
애어른 할 꺼 없이 호주 와서 카지노에 빠지는 인간들이 가장 한심하당
(의외로 정말 많다능.
심지어 자신은 그저 '즐길 뿐'이라고 하지만 그걸 즐길 상황이 안되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

먹는거 얘기하다가 갑자기 카지노 얘기로ㅋㅋ
여튼 출산이 보름정도밖에 안남았으니 그 전에 꼭 마지막으로 반드시 가고 말테다 카지노ㅎㅎㅎ


새~ 일기를 쓰는 곳

야자수는 잎이 하나 시들면 하나가 새로 난다
태풍때문에 잎이 몇개 부러져서 요즘 새로 솟아나고 있는뎅 그 위에 새가 앉음


우연히 두개 나무에 나란히 새가 앉았는데 사진찍으려니까 날아가버렸당

우리 아파트에 사는 애들인듯


요즘 임신 출산 까페에서 출산 후기를 많이 읽고 있는데
한국과 호주가 다른점도 많긴 하지만 일단 출산의 과정은 같으니까 열심히 보고 있당
넘 웃긴건ㅎㅎ 진통중에 정신이 혼미한 나머지 한번도 안그러다가 남편에게 심한 말을 하는 모습들이ㅋㅋ

정신없이 아픈 나머지 '자기야 자기야 자기야 ....'이렇게 열번을 불렀는데 남편이 '왜' 
이러길래.. '대답하라고 부른거 아니야 조용히해 나한테 말 시키지마' 이런 사람도 있공

 "이 멍충아!! 빨리 간호사 불러오라고!!"하고 발로 밀었다는 사람도 있고

진통와서 병원 가자고 짐 챙기는데 남편이 암것도 못 먹어서 컵라면 먹고 있으니까
그게 슬로우모션으로 보여서 "그만 먹고 빨리 가자고!"하고 라면 뺏고

나는 어떨런지 궁금하당ㅎㅎ
뭐 그래도 남편이 있어서 힘이 되었다는 글들이 압도적~

그나저나 요즘 트와일라잇 시리즈 3편째 보고있는데 완전 흥미를 잃었음..
늑대인간 오나전 짜증난다 -_ㅜ 왜케 찌질한걸까?
얜 어디까지 찌질할 수 있는걸까?
물론 그런 찌질함이 에드워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건 맞지만 
이미 깊은 어둠속 홀로 빛나는 별과도 같은 에드워드와는 내 맘속에서 더 이상 빛날 수 없기에ㅋㅋ
늑대인간의 그러한 찌질함은 필요없는뎅...
정말 얘 땜에 짜증나서 책이 보기 싫어진당 OTL

출산전에 시리즈 4권 다 보려고 했었는데 뒤로 갈수록 꼴보기 싫어짐 =ㅅ=
 

차 닦아드려용 일기를 쓰는 곳


병원갔다 오는데 차안에서 밖을 보다가 저러고 있는 애들 발견;
차 닦아주고 돈 벌려는 모양인데
위치가 안좋아서 다들 슝슝 지나쳐서 가버림

신호등 걸려서 한참 서있다가 귀여워서 몰카 찍었당ㅋ
백인이 부러운 이유는 요즘 우기도 거의 지나가고 완전 뜨거운 나날들이 돌아왔는데
탈 걱정 안하고 그냥 돌아다니는게 넘 부럽다
같은 이유로 흑인도 부럽다. 어쩌면 더 부럽당..
나는 주근깨가 늘어나고 팔다리가 까매지면 사람이 더 없어보이는지라 매일 노심초사..
알베도값이 높아서 햇볕을 많이 흡수하는 까만 우산을 쓰고 돌아다닌적도 있다;
우산은 뜨거워지지만 그 밑에 있는 나는 상대적으로 시원함ㅎㅎ
글구 나같이 우산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은근 반가웠는데 역시나 아시아인들이 많이 그러더라능

여튼 저 애들을 보니까 브링 잇 온인가?
그 영화에서 돈 벌려고 고딩들이 비키니 입고선 세차해주던게 생각났는데
저 애들은 넘 어려보임 ㅎㅎ 귀엽당

이제 내일로 37주구나..
이젠 언제 아기가 나와도 손색없는 당당한 신생아의 모습으로 탄생할 수 있는 주수이다ㅋㅋ
아기는 완전 활발하게 놀고 있어서
태동이 아플수도 이렇게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할수도 있다는걸 깨닫게 해준다;
특히 밤에 잘때 완전 즐겁게 움직임...이제 막달이니까 산모체조랑 걷기 운동 많이 해야겠당
허리도 아프고 숨도 차고 잠도 잘 못자지만..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우훗훗

로버트 패틴슨 일기를 쓰는 곳

우훗

(이 옷이 더 뱀파이어 같아-ㅅ-)


트와일라잇의 남주 로버트 패틴슨이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나온 세드릭이었다는걸
어제 티비에서 해리포터 해주는거 보고 알았다;;

이건 마치 마츠야마 켄이치가 영화 나나에 나온 신이라는걸 알았을때와도 같은 놀라움과 충격ㅎㅎ

글치만 나나에 신이치로 나온 켄짱은 정말 오나전 미스케이스팅이라 생각했었는데
세드릭은...아아

트와일라잇 보고서 완전 나의 에드워드가 한낱 '인간'이 연기하기엔 너무도 신적으로 완벽한 캐릭터라서
그 누가 연기해도 독자들의 상상속에 존재하는 그와는 거리가 있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나온 세드릭은 좀더 싱싱하고 상콤해서ㅋㅋ
오히려 이 나이때 트와일라잇에 나왔더라면 더 나았을뻔했다는 생각을 했당
(영화 끝부분에서 죽어서 시체가 되어 쓰러져있을때도
오 왓어 핸썸보이~이러면서 볼드모트에게도 인정받는다ㅋㅋ)

볼이 빨개서 뛰어다니는게 너무 귀여웡ㅎㅎㅎ

나냐 연대기의 윌리엄 모즐리 이후로 맘이 가는 배우로 등극!

이 살람 윌리엄ㅎㅎ이름도 멋진 윌리엄. 좀 옛날 사진인듯..
좀 이렇게 착하게 생긴 애들이 내가 좋아하는 타입인걸까?

뭐..그래도 내가 쵝오로 좋아라하는 영화캐릭터는 바로 이사람 에르
나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규
(후후 오래전에 올린 포스팅이라능)
 
만화속 캐릭터와 잘 매치가 되면서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 켄짱
뭐랄까 오리지날에서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나 할까

가지런한 손가락 원츄

우수에 잠긴 눈매도 원츄ㅋㅋ
담에 한국 가면 데쓰노트 DVD세트랑 마츠야마 켄이치 화보집 꼭 들고와야지

아..로버트 패틴슨 포스팅 하려다가 갑자기 켄짱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 한 이상한 포스팅..

1 2 3 4 5 6 7 8 9 10 다음